선물 증거금과 마진콜 — 개시·유지증거금부터 반대매매까지
선물은 계약 금액 전부를 내지 않고 일부만 맡기고 거래합니다. 이때 맡기는 돈이 증거금이고, 증거금 덕분에 적은 돈으로 큰 계약을 다루는 레버리지가 생깁니다. 레버리지는 수익도 손실도 같은 배율로 키우기 때문에, 증거금 구조를 정확히 아는 것이 선물 리스크 관리의 출발점입니다.
개시증거금과 유지증거금의 차이
- 개시(위탁)증거금: 새로 포지션을 진입할 때 계좌에 있어야 하는 금액입니다.
- 유지증거금: 포지션을 보유하는 동안 계좌 평가액이 밑돌면 안 되는 최소선입니다. 보통 개시증거금보다 낮게 설정됩니다.
증거금률은 거래소(KRX)가 정하는 거래증거금률을 바탕으로 각 증권사가 위탁증거금률을 더 높게 잡습니다. 그래서 같은 종목이라도 증권사마다 필요한 증거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
명목가치와 증거금 계산
선물 한 계약이 대표하는 실제 금액을 명목가치라고 하며, 다음으로 구합니다.
명목가치 = 지수 × 거래승수 × 계약수
코스피200 선물의 거래승수는 1포인트당 25만원입니다(미니 코스피200 선물은 5만원). 예를 들어 지수가 350이면 1계약의 명목가치는 350 × 250,000 = 8,750만원입니다. 위탁증거금률이 10.5%라면 진입에 약 919만원, 유지증거금률이 7%라면 약 613만원이 기준선이 됩니다.
직접 값을 넣어 계산하려면 선물 증거금 계산기를 이용하세요. 명목가치·개시·유지증거금과 실효 레버리지를 한 번에 보여줍니다.
마진콜과 반대매매
포지션이 손실을 보면 계좌 평가액이 줄어듭니다. 이 값이 유지증거금 아래로 내려가면 마진콜, 즉 추가 증거금 납입 요구가 발생합니다. 정해진 시한까지 부족분을 채우지 못하면 증권사가 반대매매로 포지션을 강제 청산합니다. 증거금률이 낮아 레버리지가 클수록 작은 가격 변동에도 유지증거금선에 빨리 닿습니다.
레버리지를 어떻게 볼 것인가
실효 레버리지는 대략 1 ÷ 증거금률입니다. 개시증거금률이 10%면 약 10배, 5%면 약 20배입니다.
10배 레버리지에서는 기초지수가 1% 움직이면 증거금 대비 약 10%의 손익이 발생합니다. 레버리지는
기회를 키우는 만큼 손실과 마진콜 위험도 키운다는 점을 항상 함께 봐야 합니다.
정리
- 선물은 증거금만 맡기고 거래하며, 개시증거금으로 진입하고 유지증거금선을 지켜야 합니다.
- 명목가치 = 지수 × 거래승수 × 계약수, 코스피200 거래승수는 25만원입니다.
- 유지증거금을 밑돌면 마진콜 → 미충족 시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됩니다.
- 증거금률이 낮을수록 레버리지와 위험이 함께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