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베이시스와 괴리율 — 콘탱고·백워데이션과 이론가로 읽는 고평가·저평가

선물 가격은 현물(지수)과 똑같이 움직이지 않고 일정한 차이를 두고 따라갑니다. 이 차이가 베이시스이고, 차이를 현물 대비 비율로 본 것이 괴리율입니다. 베이시스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벌어졌는지를 읽으면 선물이 지금 비싸게(고평가) 거래되는지 싸게(저평가) 거래되는지를 가늠할 수 있어, 수급과 차익거래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베이시스와 괴리율이란 무엇인가

베이시스가 포인트 단위의 절대 크기라면, 괴리율은 지수 수준이 달라도 서로 비교할 수 있게 만든 상대 지표입니다. 같은 1포인트 차이라도 지수가 낮을수록 괴리율은 커집니다.

콘탱고와 백워데이션

베이시스의 부호가 시장 상태를 말해 줍니다.

지수선물은 보유비용(금리)이 배당보다 크면 대체로 콘탱고가 기본값이 되고, 배당락이나 강한 매도 수급이 겹치면 백워데이션으로 뒤집히기도 합니다.

이론 선물가격 — 보유비용모형

지수선물의 이론가격은 “현물을 만기까지 들고 갈 때의 비용과 수익”으로 설명됩니다. 돈을 빌려 현물을 사면 금리라는 보유비용이 들고, 그 사이 배당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론가는 대략 다음과 같이 구합니다.

이론가 = 현물 × (1 + (무위험금리 − 배당수익률) × 잔존일수 ÷ 365)

실제 선물가격이 이론가보다 높으면 고평가, 낮으면 저평가로 봅니다. 고평가 구간에서는 현물을 사고 선물을 파는 차익거래 유인이, 저평가 구간에서는 그 반대의 유인이 생깁니다.

예시로 따라가 보기

코스피200 지수(현물)가 350.00이고 선물이 351.20이라고 하겠습니다.

여기에 무위험금리 3.50%, 배당수익률 1.80%, 만기까지 잔존일수 30일을 넣으면 이론가는 350 × (1 + (3.50 − 1.80) ÷ 100 × 30 ÷ 365) ≈ 350.49가 됩니다. 이론 베이시스는 약 +0.49포인트입니다. 실제 선물 351.20은 이론가 350.49보다 약 0.71포인트 높으니 고평가 구간이고, 현물 매수 + 선물 매도 차익거래 유인이 있는 상태로 읽습니다.

직접 값을 바꿔 가며 확인하려면 선물 베이시스·괴리율 계산기를 이용하세요. 베이시스·괴리율·이론가와 고평가·저평가 판단을 한 번에 보여줍니다.

괴리는 왜 생기고 왜 좁혀지나

배당 추정의 변화, 금리 움직임, 프로그램 매매와 차익거래 수급 때문에 실제 베이시스는 이론값과 벌어졌다 좁혀지기를 반복합니다. 괴리가 이론가에서 크게 벗어나면 차익거래가 들어와 다시 좁히는 힘이 작동하고,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선물과 현물은 한 점으로 수렴합니다. 만기 순간에는 베이시스가 사실상 0에 수렴한다는 점이 지수선물의 핵심 성질입니다.

정리

본 글은 공개된 산식과 개념을 정리한 참고용·교육용 자료이며, 특정 종목·시점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이론가는 배당 시점·세금·거래비용·금리 기간구조 등에 따라 달라지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