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마감 종합 리포트 — 반도체 대신 바이오·소부장이 끌어올린 코스닥 (2026년 8월 10일)
미국 고용 둔화에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코스닥이 매수 사이드카 속 급등한 반면 대형 반도체는 쉬어간 2026년 8월 10일 국내 증시를 섹터별로 공개 보도 기준으로 정리한 사후 뉴스 요약.
마감 브리핑
◎ 오늘 증시
코스닥 급등. 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 854.47로 마감. 6.97% 상승.1
코스피는 6,299.66. 강보합 0.65%.1
미국 고용 둔화에 금리 인하 기대 확산.2
바이오·반도체 소부장·2차전지로 매수 집중.
대형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쉬어간 하루.3
외국인은 코스피 팔고 코스닥 담았다.1
◎ 관전 포인트
코스닥 단기 과열 여부. 8월 들어 세 번째 사이드카.2
반도체 대형주에서 중소형 성장주로의 순환매 지속 여부.3
미국 금리 인하 경로와 원/달러 환율 방향.
오늘의 장중 경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56포인트(0.76%) 오른 6,306.33에 출발했고, 코스닥은 8.85포인트(1.11%) 오른 807.66으로 문을 열었다.45 개장 직후부터 코스닥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률이 빠르게 확대됐고,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50분께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6 코스닥은 이후에도 강세를 이어가 8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6,300선을 되찾았지만,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강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6 결국 코스피는 강보합, 코스닥은 급등이라는 뚜렷한 온도차 속에 장을 마쳤다.1
관전평 같은 매크로 재료를 두고 두 시장이 이렇게 갈린 것은 자금이 무차별 위험 선호가 아니라 특정 성격의 주식으로 선별해 움직였음을 보여준다. 금리 인하 기대는 이익이 먼 미래에 몰려 있는 성장주의 할인율을 낮춰 코스닥 바이오와 소부장에 힘을 실었고, 지수 상단을 지탱하던 대형 반도체는 그 자금의 목적지가 아니었다. 강세의 폭보다 강세가 어디에 몰렸는지가 다음 거래일의 방향을 가르는 변수다.
지수 마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89포인트(0.65%) 오른 6,299.66에 마감했다.1 코스닥은 55.66포인트(6.97%) 급등한 854.47로 거래를 마쳤다.1 이날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오전 9시 50분께 발동돼 8월 들어서만 세 번째 작동이었다.2
지수를 끌어올린 힘은 미국 고용 둔화였다. 미국 고용 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반도체와 바이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2 금리 인하 기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성장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해, 코스피보다 코스닥의 상승 탄력이 훨씬 강하게 나타났다.
반도체
반도체는 이날 시장에서 소외됐다. 반도체 중심의 쏠림이 완화되면서 비반도체 업종으로 매수세가 넓어지는 흐름이 이어졌다.3 지수 상승을 이끈 자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가 아니라 중소형 성장주로 향하면서, 코스피 대형주의 상승 기여가 제한된 것이 코스피가 강보합에 그친 배경으로 지목된다.
다만 반도체 안에서도 방향은 갈렸다. 대형주가 쉬어가는 사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에는 매수세가 몰렸다.2
제약·바이오
이날 코스닥 급등을 실질적으로 견인한 업종은 제약·바이오였다. 알테오젠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난 7일 지분 5.03%(269만4448주) 보유 사실을 공시한 소식에 장중 15%대로 급등했다.7 에이비온은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HLB와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등 주요 바이오주가 함께 강세를 보였다.7 반도체 쏠림이 완화되며 비반도체 종목으로 관심이 넓어진 흐름이 바이오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2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은 성장주 매수는 2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으로도 번졌다. 반도체와 바이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 지수가 크게 올랐다.2 대형 반도체에 묶여 있던 자금이 풀리며 비반도체 성장주로 순환매가 확산한 것이 이들 업종 강세의 공통 배경으로 꼽힌다.3
수급과 환율
수급에서도 두 시장의 온도차가 드러났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12 대형 반도체 비중이 큰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물량을 덜어내는 사이, 성장주가 몰린 코스닥으로는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대비가 이날 지수 격차를 만들었다.
환율은 미국 고용 둔화에 따른 약달러 흐름이 반영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1,410.3원에 거래됐다.8
참고 기사
- 코스피 상승 흐름 유지…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 6%대 급등 — 이투데이, 2026-08-10
-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5%↑…매수 사이드카 발동 — 뉴스핌, 2026-08-10
- ‘반도체 독주’ 끝나나…이번 달 非반도체가 더 뛰었다 — 뉴스핌, 2026-08-10
- 0.76% 오르며 출발하는 코스피 — 뉴스핌, 2026-08-10
- [속보] 코스닥 8.85p(1.11%) 오른 807.66(개장) — 이투데이, 2026-08-10
- 코스닥 질주에 ‘매수 사이드카’…코스피는 1%대 반등[fn오전시황] — 파이낸셜뉴스, 2026-08-10
- [특징주] 코스닥 급등에 제약·바이오株 ‘불기둥’…알테오젠 15%↑ — 뉴스핌, 2026-08-10
- [속보]원·달러 환율, 오전 9시 1410.3원 — 뉴시스, 2026-08-10
코스피·코스닥 지수 종가 방향 기록
최근 20영업일 · 방향만, 정확 수치 아님
국내 지수선물 마감
2026-08-10 정규장 마감(15:45) 확정치다.
코스피200 선물 (A01609)
- 종가 979.00 (전일 대비 +0.25, +0.03%)
- 베이시스 +1.16 (콘탱고) · 현물 977.84 · 이론가 979.88
- 거래량 94,797 · 미결제약정 160,297
코스닥150 선물 (A06609)
- 종가 1,489.00 (전일 대비 +113.70, +8.27%)
- 베이시스 +3.83 (콘탱고) · 현물 1,485.17 · 이론가 1,488.88
- 거래량 275,287 · 미결제약정 470,900
자료: 한국투자증권 오픈API 국내선물옵션 시세, 2026-08-10 선물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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