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국내 증시 주간 섹터·수급 리포트 — 반도체 투매·사이드카로 급락 마감한 한 주 (2026년 7월 25일)

중동發 유가 급등과 빅테크 실적 실망 속에 반도체 대형주가 투매되며 매도 사이드카까지 부른 채 급락 마감한 이번 주 국내 증시를 지수·수급·반도체 등 섹터별로 공개 보도 기준으로 정리한 사후 뉴스 요약.

주간 브리핑

◎ 이번 주 증시
변동성 극심한 한 주.
주 후반 낙폭 확대.
직전 거래일 코스피 406.27포인트(5.72%) 급락한 6,690.62 마감.1
코스닥도 42.06포인트(5.32%) 내린 748.22.1
반도체 대형주에 투매 집중.
삼성전자 7.59%, SK하이닉스 8.34% 급락.2
장중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동반 발동.45
배경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국제유가 급등·빅테크 실적 실망.3
주간 기준 외국인은 코스피 순매수, 기관은 순매도.6

◎ 다음 주 관전 포인트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방향.
미국 빅테크 실적·AI 투자 논쟁 지속 여부.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흐름의 지속성.
반도체 대형주 저가 매수 재유입 여부.

지수 마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장중 급등과 급락이 교차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6.27포인트, 5.72% 내린 6,690.62에 마감했다.1 코스닥도 42.06포인트, 5.32% 하락한 748.22로 장을 닫았다.1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3조2828억원, 기관이 1조951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5조1783억원을 순매수했다.1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집계 기간은 2026-07-20~2026-07-24(거래일 5일)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기타외국인 포함)은 2조3036억원 순매수, 기관합계는 2조7992억원 순매도, 개인은 459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주간 거래대금 140조9234억원).6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기타외국인 포함) 2333억원 순매도, 기관합계 6310억원 순매도, 개인 8526억원 순매수였다(주간 거래대금 25조5210억원).6

국내 지수 기술적 지지선

아래는 금융위원회 지수시세정보(공공데이터포털) 공표 종가로 계산한 값이며, 60거래일 단순평균과 52주(250거래일) 최고 종가를 기준으로 한다. 코스피는 종가 6,690.62로 60일 이동평균 7,774.37을 밑돌아 이격도가 -13.94%이며, 52주 최고 9,114.55 대비로는 -26.59% 낮은 수준이다.7 코스닥은 종가 748.22로 60일 이동평균 995.20을 밑돌아 이격도 -24.82%, 52주 최고 1,226.18 대비 -38.98%다.7 두 지수 모두 60일선을 밑도는 상태다.

하락 배경

간밤 미국 증시는 S&P500이 1.21%, 나스닥이 2.15%, 다우지수가 0.97% 하락 마감했다.3 알파벳과 테슬라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각각 6.9%, 14.5% 급락하며 AI 설비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3 여기에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유조선 공격과 미국의 이란 추가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69달러까지 오르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졌다.3

반도체

반도체 대형주에 투매가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7.59% 내린 24만9500원, SK하이닉스는 8.34% 하락한 17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2 전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였던 두 종목은 이날 순매도 상위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7568억원, 삼성전자를 87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2 알파벳 실적 이후 빅테크 수익성 우려가 반도체 투자심리로 옮겨붙은 것으로 풀이된다.3

매도 사이드카

한국거래소는 24일 오전 11시23분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코스피에서 21번째다.4 이어 오전 11시47분에는 코스닥 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5

환율

원/달러 환율은 24일 오후 3시30분 기준 1,466.7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7.5원 내렸다.1

한 주 관전평 (의견)

이번 주 증거는 국내 증시가 대외 변수에 그대로 노출된 고베타 국면임을 가리킨다. 외국인이 주간 기준으로는 코스피를 순매수했지만6, 주 후반 반도체 대형주에서 대규모 순매도로 방향을 튼2 점은 매수의 무게중심이 아직 얕다는 신호다. 지수를 끌어내린 트리거가 중동 유가와 미국 빅테크 실적이라는 외생 변수3인 만큼, 다음 주 확인 지점은 이들 변수의 진정 여부와 외국인 순매수 흐름의 지속성이다. 코스피·코스닥이 나란히 60일선을 크게 밑돈7 국면에서, 반등의 실마리는 대형 반도체주로의 저가 매수 재유입에서 먼저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참고 기사

  1. 코스피, 기관·외국인 거센 순매도에 하락…7000선 아래로 — 아시아경제, 2026-07-24
  2. 삼전·닉스, 7∼8%대 급락…외국인·기관 모두 ‘팔자’ — 파이낸셜뉴스, 2026-07-24
  3. 밑 빠진 빅테크, 중동 공습까지…코스피 6900선 무너져 — 머니투데이, 2026-07-24
  4.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올해 21번째 — 머니투데이, 2026-07-24
  5. 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 한국경제, 2026-07-24
  6. 2주째 코스피 ‘사자’ 행보…외국인, 본격 귀환하나 — 파이낸셜뉴스, 2026-07-22
  7. 금융위원회 지수시세정보(공공데이터포털)

수급 수치는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투자자별 거래실적 공표 통계(금액 기준)를 주간 합산한 값(억원 미만 반올림)이며, 위 보도로 교차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개별 투자 상담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